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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오전에 SBS 간판 아나운서인 배성재 아나운서의 퇴사 뉴스가 떠서 놀랐네요, 이렇게 떠나시는 건가요. 뉴스에 따르면 아직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건 아니지만 퇴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위 관계자인 윗분들이 일단 말려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회사생활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마음이 떠나면 누가 말려도 귀에 들어오지 않으니깐요ㅎ 저도 회사 관둘 때 누가 좀 저렇게 말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나름 차장까지 달았다고 해서 SBS에 뼈를 묻을 생각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배아나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연봉 수억을 줘도 간판 아나운서로 내세우는게 회사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은데 속사정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아무래도 스포츠, 특히 축구 중계 전문이고, 본인도 중계가 하고 싶어서 아나운서가 되신 분이다 보니 SBS가 최근 스포츠 중계도 별로 없고 해서 의욕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습니다. SBS가 축구 중계권을 못따서 중계를 못한지 벌써 2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원래 KBS에 한번에 붙어서 근무하다가 스포츠 캐스터가 되고 싶어서 다시 SBS에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사실 아나운서 입장에서는 탑급에서 더 작은 규모의 직장으로 옮긴 셈이죠. 일부 의견을 보면 여태까지 회사를 안나가고 버틴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보는 분들도 있네요. 이미 진작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한 걸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배성재 아나운서의 활동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물론 회사와 잘 이야기가 되어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아닌 SBS 아나운서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없지야 않겠지만 아무래도 퇴사 후 축구 중계가 가능한 방송국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스포티비 같은 곳에서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배성재의 텐'의 팬이다보니 이 프로그램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게 가장 아쉽습니다. 그래도 배뚠뚠 배성재 아나운서가 앞으로 본인이 제일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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